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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여호와께 돌아오라
  • 날짜 : 2023.08.20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 본문 : 창13:1~4
성경본문 및 요약
여호와께 돌아오라 (창13:1~4)

성경에는 “여호와께 돌아오라”는 말이 무려 1900번이나 기록되어 있다. 이는 우리 인생의 종착점이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아브람은 75세의 나이인데도 하나님이 보여주신 땅으로 이동을 한다. 그런데 그곳 삶이 여유롭치 못하게 되자 그곳을 떠나 애굽으로 내려갔다가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런 아브람을 다시 그 땅 은혜의 자리로 돌아오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어떤 일을 행하시는가?

1) 시련을 당하게 하신다.

애굽으로 내려간 아브람은 큰 시련을 겪게 되는데 이는 아브람의 부주의와 인간적인 잔꾀로 생겨난 일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람이 시련을 당함에도 그냥 내버려 두신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① 아브람의 물질주의 성향 때문이다.

아브람은 모든 물질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생각을 잊고 단순히 풍요로운 애굽으로 가야만 기근을 피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시련 속의 그를 그냥 내버려 두셨다.

② 아브람의 비열한 삶의 방법 때문이다.

애굽 사람들이 사래의 미모를 보고 탐을 내어 아브람을 죽일 것 같아 사래를 아내가 아니라 누이라고 속인다. 이렇게 하나님의 사람답지 않게 비열하고 저질스러운 생각을 했다가 결국 아브람은 더 큰 시련에 봉착하게 된다.

2) 강권적인 방법도 사용하신다.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바로왕의 아내가 되는 절박한 상황에서 하나님은 강권적으로 역사하셔서 바로와 그의 가정에 큰 재앙을 내리신다. 여기에서 “강권적으로”란 “팔을 비틀어서”라는 뜻인데 하나님은 팔을 비틀어서라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그릇된 생활태도에서 빠져나오게 하시고자 강권적으로 역사하시는 것이다.

3) 물질의 축복을 주신다.

아브람은 아내를 누이로 속이는 비열한 방법으로 바로왕을 대했지만 하나님은 역사하셔서 아브람이 바로로부터 엄청난 물질의 축복을 받도록 하신다. 그러므로 이제 더 이상 애굽에 머물러있을 이유가 없다. 그래서 아브람은 조카 롯을 비롯, 모든 식솔들을 거느리고 다시금 하나님이 보여주신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혹시 여러 가지 시련으로 여러분의 삶이 고달픈가?
그렇다면 아브람처럼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이길만이 우리가 은혜받는 길이요, 이길만이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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