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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침 묵
  • 날짜 : 2022.06.19
  • 본문 : 눅16:19~31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침 묵(눅16:19~31)





  오늘 본문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면

① 19~21절 : 부자와 거지의 삶을 소개

② 22~26절 : 이 두 사람이 죽어 부자는 음부에,

            거지 나사로는 하늘나라 아브라함의 품에 안긴다.

③ 27~31절 : 부자가 입을 열어 동생들에게 나사로를 통해

            지옥의 고통을 알려달라고 요구한다.



  그렇다면 본문에서 거지 나사로가 예수를 믿었다는 말을 찾아볼 수가 없는데 그가 어떻게 구원받은 것인가?

  야고보서에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믿음이라”고 했다. 그 사람의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믿음을 알 수가 있다. 나사로의 어떤 행동이 그가 믿음의 사람임을 알 수 있는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나사로의 침묵이다.

  그렇다면 나사로의 침묵은 어떤 침묵이였나?



  1) 자신에 대하여 침묵하였다.(20절,21절)



  극심한 가난과 질병 중에서도 자기 자신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는 어려운 상황 속에 있었지만 자기 자신의 신상에 대하여 어떤 불평도 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침묵을 지켰다. 우리도 자기 자신에 대하여 침묵을 하는 나사로의 침묵을 배워야 하지 않겠는가?



  2) 이웃에 대하여 침묵했다(19절)



  부자가 날마다 잔치를 벌이고 즐길 때 “야, 너 왜? 나를 도와주지 않느냐?  왜 너 혼자만 잘 먹고 잘사느냐?” 라면서 부자를 향해 불평을 토할 만도 한데, 이에 대하여 나사로는 입을 다물고 일언반구 불평하지 않았다. 이웃에 대하여 그는 침묵을 지켰다.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이웃이 있는가?

  그러나 그렇다 해도 이웃에 대하여 함부로 말하지 말라. 이는 교회 안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덕목이다. 따라서 이웃에 대하여 침묵하는 나사로를 본받길 바란다.



  3) 하나님을 향해서도 침묵했다.



  우리가 극에 달하는 어려움을 겪게 되면 “하나님이 정말 계시는가? 하나님이 계시다면 어떻게 나에게 이런 환난을 주실 수 있는가?”라며 원망을 토해내기도 한다. 그러나 나사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 대해서도 침묵을 지켰다. 마치 토기장이가 진흙을 가지고 어떤 토기를 만들든 진흙이 침묵하면서 자기 운명에 순종하는 것과 같이 나사로는 극심한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해서 불평하지도 않고 원망하지도 않고 침묵을 지켰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실 땐, 반드시 그 속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담겨져 있다. 그러므로 내 불편함을 하나님께 말씀드리기 전에 이 고난을 통해서 내가 들을 수 있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이 무엇인지? 주님께서 나에게 주시고자 하는 교훈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을 향한 침묵이다.

  이런 나사로의 침묵을 본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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