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을 물 위에 던져라
- 날짜 : 2022.09.11
- 본문 : 전 11:1~3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전11:1~3)
오늘 본문이 기록된 전도서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 솔로몬이 지은 것으로, 주위를 둘러보고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일에 힘쓰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삶을 사는 자들을 기뻐하신다. 그렇다면 본문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1) 떡을 물 위에 던지는 것(1절)
여기에서 “떡”이란 식량 재산 살림살이라는 의미이다. 또 “물 위에”란 세상을 말한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의역하면 “네 식량, 네 재물을 세상을 향해 나누어주라 그리하면 먼 훗날 반드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구제, 그 자체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반드시 더 좋은 것으로 보상해 주신다.
2) 많은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것(2절)
여기에서 “ 일곱, 여덟”이란 숫자는 구제의 대상을 나타낸 것이다. “일곱”이라는 숫자는 성경에서 완전수로 사용된다. 따라서 “일곱”에 이어 나오는 “여덟”은 완전수를 뛰어넘는 더 넓고 넓은 곳까지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를 감안해서 이 말씀을 풀어보면 구제 대상과 횟수에 관하여 어떤 의미로든 제한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을 향하여 움켜진 손을 펴시기 바란다.
3) 하나님의 심판을 바라보는 것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아무리 이 땅에서 성공하여 부하고 번성하며 이름을 날리는 삶을 살았다 해도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당당하지 못하면 그는 헛된 인생, 부끄러운 인생, 실패한 인생을 산 것이다. 따라서 주님 앞에 설 때 부끄러움 없도록 하나님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될 줄 믿는다.
사랑하는 여러분
역사의 마지막 심판 때 우리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행한 모든 일들이 낱낱이 다 드러나게 되며 그 일로 인하여 면류관을 쓰게 되는 것이다.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주변을 돌아보고 움켜진 손들을 펴는 여러분 되시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