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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이삭의 인생
  • 날짜 : 2022.10.09
  • 본문 : 창26:19~22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이삭의 인생 (창26:19~22)





  창세기에 보면 아브라함에 대해서는 무려14장 야곱과 요셉에 대해서는 각각 12장씩 할애하고 있으나 이삭에 대해서는 단 1장도 제대로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렇다고 그가 무능하다거나 게을렀기 때문이 아니다.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아 평탄한 인생을 살다 보니 자연히 그 기록들이 짧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오늘은 이와 같은 이삭의 인생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1) 이삭의 청년기(창22:2)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백세에 얻은 그 귀한 아들 이삭을 모리앗 산의 제물로 바치라 하셨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은 아브라함에겐 절망적인 명령임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이른 새벽부터 아들을 드리기 위해 길을 떠나는 아브라함이다. 모리앗 산에 도착한 후 어린 아들을 묶어 제물로 드리려 할 때 죽는 것인 줄 알면서도 반항하지 않고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이삭이다.

  이런 그들의 모습을 보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감동을 받으셨을 것이다. 따라서 이삭이 아니라 하나님이 준비해 두신 수양으로 대신 제단을 쌓도록 하셨다. 이처럼 이삭은 청년기에 죽음 앞에서도 말없이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이었다.



  2) 이삭의 장년기(창24:63)



  이삭은 마흔 살이 되도록 결혼을 하지 않았다. 경제적인 여유나 세상적인 위치로 볼 때 얼마든지 아내를 얻을 수 있는 형편이었으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경건한 모습으로 기도하며 배우자를 기다렸다. 그러다가 하나님이 그의 종 엘리에셀 통해 맺어주신 배우자를 기도 중에 영접할 정도로 경건에 힘쓰는 삶을 살았다. 또한 결혼 후 예순살이 되어도 자식이 없었음에도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처럼 인간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인내하며 기도하다가 에서와 야곱, 쌍둥이를 낳게 된다. 이처럼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는 인생을 살았다.



  3) 이삭의 노년기(창26:22)



  그가 살던 땅에 흉년이 들어 그랄지방으로 이주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이삭에게 그 땅에서 100배의 수확을 거두게 하신다. 그러다보니 그 땅에 거주하는 블레셋 사람들이 시기하여 이삭이 판 우물들을 메우고 다른 곳으로 떠나라고 협박한다. 이런일이 무려7번이나 반복됨에도 묵묵히 그 우물들을 양보하고 다른곳으로 떠나는 이삭에게 하나님은 르호봇의 축복을 주신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넓게 하신다, 지켜주신다”라는 말이다.

  이렇게 언제나 배려하는 노년을 살아가는 이삭에게 하나님께서 르호봇의 축복을 주신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이삭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 누구보다도 순종하고 경건했으며 양보에 양보를 거듭하는 사람이었다.

  이런 이삭을 닮은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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