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의 신비
- 날짜 : 2026.10.04
- 본문 : 여호수아 13장 15~33절
- 설교자 : 이지훈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의 신비 (수 13:15~33) ”
지난 주 여호수아 13장 앞부분을 통해, 여호수아의 인생은 끝을 향해 가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끝나지 않았다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많은 지명과 기업의 경계를 기록하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께 기업을 받은 백성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가 담겨 있습니다.
첫째, 기업을 받은 사람에게는 책임이 있습니다.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동편 땅을 먼저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그러나 기업은 단순한 소유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에는 그에 합당한 책임이 따랐습니다. 인간은 가진 것으로 자신을 증명하려 하지만 믿음은 질문을 바꾸어 놓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가졌는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것을 왜 내게 맡기셨는가?”를 물어야 합니다. 기업은 축복인 동시에 책임입니다.
둘째, 기업을 받은 사람은 형제와 함께 나아갑니다.
두 지파 반은 이미 자기 기업을 받았지만 아직 기업을 얻지 못한 형제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너희 형제에게도 안식을 주실 때까지” 함께하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오랜 세월 자신의 땅과 가족을 뒤로하고 형제들과 함께 싸웠습니다. 참된 공동체는 “나는 괜찮다”에서 멈추지 않고 “우리도 괜찮은가?”를 묻습니다. 먼저 받은 사람은 혼자 앞서가지 않고 형제와 함께 걸어갑니다.
셋째, 가장 큰 기업은 하나님 그분이십니다.
다른 지파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때 레위 지파에 대해서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도 “나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은 무엇인가를 더 가지면 만족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하나님만이 채우실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영원한 분깃”이라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가장 큰 기업은 하나님이십니다.
요단 동편의 두 지파 반은 이미 기업을 받았지만 여러 해 동안 형제들과 함께 싸웠습니다. 자기 기업보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약속을 더 크게 바라보았기에 가능한 삶이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고, 하나님이 우리의 기업이 되어 주십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