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인격의 사람
- 날짜 : 2022.08.14
- 본문 : 민12:1~3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큰 인격의 사람 (민12:1~3)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도자 모세를 향해 끊임없는 불평들을 늘어놓는다. 그럼에도 모세는 끝까지 자기 백성들을 포기하지 않고 맡겨진 사명을 완수한다. 이는 모세의 인격이 온유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분 모두가 모세와 같이 큰 인격의 사람들이 되시길 소원한다. 왜 그런 줄 아시는가?
1) 큰 인격의 사람을 하나님께서 쓰신다.
백세가 넘은 모세가 구스여자를 취한다. 그런데 이때 “모세의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고 했다. 따라서 이렇게 온유한 모세가 구스여인을 소실로 맞이한 것 같지는 않다. 아마도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모세의 형과 누이인 아론과 십보라가 모세를 극렬히 비난한다. 그럼에도 그런 비난을 잘 참아내는 모세이다.
원래 모세는 대단히 다혈질적인 사람이였었는데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연단 받는 동안 수용적인 사람 즉 큰 인격의 사람으로 변화된 것이다.
이와 같은 모세를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는 일에 도구로 쓰신 것이다.
2) 큰 인격의 사람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을 박는다.
예수님은 자기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벧전 2:23) 이는 예수님의 온유한 인격이 그의 십자가로 나타났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큰 인격의 사람이 될 수 있는가? 정욕을 억제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의 결심으로 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타고 나는 것도 아니다, 바로 자기를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는 사람이 될 때 큰 인격의 사람이 될 수 있다.
사도바울도 원래는 죄 없는 기독교인들을 잡아 가두는 불같은 자였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자기 자신을 못 받은 후(갈2:20)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다.
3) 큰 인격의 사람은 형통하게 된다.
세상적으로 볼 때 늘 지고 양보하고 빼앗기는 사람들이 다 망할 것처럼 느껴지지만 최후 승리는 온유함으로 지고, 양보하고, 베푸는 큰 인격의 사람들이 승리하게 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할 것이라 했다.
여러분들은 왜 늘 지고 양보하는 기독교가 이 타락한 세상에서 여전히 살아남는지 아는가? 바로 온유하기 때문이다. 지고 양보한다는 것은 인격이 크다는 것이요 인격이 크다는 것은 최후 승리를 담보하는 것이다.
늘 승리하길 원하는가?
예수님을 닮는 여러분 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