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로 다시 올라가자
- 날짜 : 2023.01.29
- 본문 : 창35:1~5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벧엘로 다시 올라가자 (창35:1~5)
형과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가 20년동안 종살이하던 야곱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런데 세겜에서 뜻하지않게 디나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이 일을 계기로 도망자가 되어 갈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게 된다.
그렇다면 왜? 어쩌다가 믿음의 사람 야곱이 이렇게 된것인가?
1) 야곱의 인생은?
어린시절 팥죽 한그릇으로 형과 아버지를 속여 장자의 축복을 가로챈 야곱은 이 일로 더 이상 집에 있을수 없어서 야밤도주를 한다. 그리고 밧단아람 외삼촌 라반의 밑에서 20년동안 거친 삶을 살게 되지만 하나님은 그런 야곱과 함께 하셨으므로 엄청나게 큰 부자가 되어 고향을 향해 길을 떠난다. 더군다나 야곱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다혈질 성향의 에서가 식솔 400명을 거느리고 달려오지만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기도하므로 에서와의 갈등도 해결 받는다. 그러나 뜻밖에 디나사건으로 인해 야곱은 도망자가 되어 방황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신다.
2) 벧엘은 야곱에게 어떤 곳인가?
과거 장자의 축복을 가로챈 후 광야에서 잠을 잘 때 하나님은 야곱의 꿈속에 나타나셔서 외로움과 피곤에 지친 그를 축복하셨다.
“너를 떠나지 않고 항상 너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에 감동받은 야곱은 서원하길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자신을 축복하시면 이곳 벧엘에 성전을 짓고 십일조를 드리며 하나님을 예배하겠다고 서원하지만 야곱은 성공하고 돌아옴에도 이 약속을 저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야곱을 계속해서 기다리신다. 그런데도 돌아오지 않자 디나사건을 통해 벧엘을 기억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3) 우리의 벧엘은 어디인가?
야곱이 그 옛날 하나님을 만났던 그 벧엘을 기억하고 올라갔듯이, 우리들도 내 신앙의 자리, 내가 처음 주를 만났던 그곳, 주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뜨거운 눈물을 흘리던 그때, 그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왜냐하면 그곳이 바로 나의 벧엘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