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 날짜 : 2023.06.25
- 본문 : 빌4:1~4
- 설교자 : 손경목 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주 안에서 ① (빌4:1~4)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서 몇 가지의 충고와 더불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본문이 강조하는 것은 “주 안에서”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주 안에서”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주안에서 어떠한 교회와 공동체를 이루어가야 하는지를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주 안에 서 있고 주 안에 같은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1절의 바울의 표현을 보면 바울이 얼마나 빌립보 교회를 사랑하고 생각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강력하게 권면하고 있는 말씀은 ‘주 안에 서라’는 것과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어라’는 말씀입니다.
‘주 안에 서라’는 말은 원어의 뜻을 살펴보면 “확고히 서다, 지속하다. 버티다.”라는 뜻으로 이 말은 주님을 향해 믿음으로 확고히 서 있을 것과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말고 주 안에 버티고 서 있을 것을 강조 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또한,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는 말은 공동체와 교회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고 있는 부분입니다. 즉, 공동체와 우리의 믿음을 위해서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 같은 생각으로 공동체를 생각하고 세워 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는 주 안에 서 있습니까? 주 안에 같은 마음을 품고 있습니까?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 우리 자신의 믿음과 가정, 교회와 공동체를 주 안에서 같은 마음으로 세워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주 안에서 기뻐해야 합니다.
믿는 자의 입장에서 ‘주 안에서 기뻐하라’는 말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오늘 사도바울이 주안에서 기뻐하라는 말은 더 강력한 의미에서의 기뻐함입니다. 이 기뻐함은 고난 중에도 기뻐하고, 어려운 중에도 기뻐해야 하고, 환난 중에도 기뻐하라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지금 감옥에 갇혀 빌립보교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옥에서 감사할 조건과 기쁨의 소재를 찾기란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감옥에서 감사할 조건을 찾고 있고, 빌립보교회를 향해 주 안에서 기뻐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을 살면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돌아오는 한주간도 주 안에서 살아가는 해운대교회 모든 교우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