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을 옮기는 신앙
- 날짜 : 2024.03.31
- 본문 : 요11:38~44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돌을 옮기는 신앙 (요11:38~44)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를 살리시는 기적을 보여주는데, 여기에서 우리는 예수님은 모든 일을 이루실 수 있는 하나님으로서의 능력이 있다는 것과 그런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길은 돌을 옮기는 신앙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세상에는 너무 많은 이들이 돌을 옮겨놓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들에게 주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돌을 옮겨 놓으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물론 오늘 본문의 마르다에게는 자랑할만한 신앙의 장점들이 있었다.
①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믿음이 있었다.
② 체험적인 신앙이 있었다.
③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④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신앙이었다.
⑤ 전도의 열의가 대단한 사람이었다.
⑥ 모든 것을 주께 맡기는 사람이었다.
⑦ 봉사와 헌신의 열의가 대단한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과 죽은 나사로 사이의 돌을 옮기지 않고 있었다. 그렇다면 왜 마르다는 돌을 옮기려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그것은 그가 현실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이며 이성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냄새가 나는데 살아날 수 있을까? 도저히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렇다면 주님과 우리 사이에 가로막는 돌을 어떻게 옮겨놓을 수 있는가? 그것은 돌을 옮겨놓으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가능하다.
예수님께는 이미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러나 돌을 옮기기 전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불신앙의 돌은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를 제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르다가 예수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 순종하여 돌을 옮겨놓으니 주님은 사망 권세에 휩싸여 죽은 시체로 있는 마르다의 오빠 나사로를 향하여 “나사로야 나오라!”외치셨고, 주님의 이 생명의 말씀이 들리자마자 죽은 나사로가 다시 살아나는 부활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다.
따라서 오늘 여러분과 주님 사이에 있는 그 문제의 돌을 과감하게 옮겨놓음으로 부활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란다.
